`6G 3홈런 9타점` 양석환, 두산 공동 3위 이끈 해결사 본능 [MK시선]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30)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석환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팀이 5-4 한 점 차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SG 투수 서진용(29)의 144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두산은 양석환의 홈런에 힘입어 SSG를 8-5로 제압하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칠 수 있었다. 1일 연장 12회 혈투 끝에 2-5로 패했던 아픔을 하루 만에 씻어내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양석환은 지난 3월 26일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된 뒤 빠르게 팀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은 오재일(36)의 FA 이적으로 생긴 1루 공백을 양석환을 통해 메우고자 했다. 지난 시즌 중반 군 제대 이후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던 양석환으로서는 큰 기회였다.

양석환은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펄펄 날기 시작했다. 시즌 타율 0.313 4홈런 2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득점권에서 29타수 11안타, 타율 0.379 2홈런 18타점으로 찬스 때마다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6경기에서는 23타수 9안타 타율 0.391 3홈런 9타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홈런을 책임졌다.

양석환이 5번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아주면서 3번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3), 4번타자 김재환(33)과의 시너지 효과도 커지고 있다.

두산은 최주환(33), 오재일이 팀을 떠난 공백에도 팀 타율(0.284)과 타점(134) 3위, 팀 홈런(22) 4위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다른 구단에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

두산으로서는 좌완 함덕주(26)를 LG로 보내는 출혈을 감수하고 양석환을 영입한 과감한 선택이 현재까지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양석환은 2일 경기 직후 “전날 힘든 경기를 해서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한 점 차로 이기고 있어 추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구 포크볼을 놓친 뒤 직구를 노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난주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주는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이틀 동안 휴식을 잘 취하고 다음주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so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