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잘던졌는데…’ 안우진, 오재원 못막아 3실점 강판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파이어볼러 안우진(22)이 잘 던졌지만, 두산 베어스 오재원에게 결정적인 순간 안타를 허용해 3실점하고 말았다.

안우진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땅볼, 김인태를 뜬공으로 막아낸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안우진은 김재환을 땅볼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이 두산 페르난데스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이 두산 페르난데스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후 순항이었다. 2회에는 양석환을 뜬공처리한 뒤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강승호를 뜬공으로 막아낸 안우진은 장승현 타석에서 박동원이 견제로 1루 주자 오재원을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장승현을 삼진, 김재호를 땅볼로 막아냈고 박건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인태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페르난데스를 삼진, 김재환을 뜬공, 양석환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어줬다. 5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강승호의 희생번트에 이어 장승현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김재호에게도 볼넷을 내준 안우진은 박건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6회 실점하고 강판됐다. 선두타자 김인태에게 사구를 허용했고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막아낸 뒤 김재환을 고의사구로 출루시켰다. 양석환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오재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날 오재원에게만 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맞은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강승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양현에게 넘겼다. 양현이 장승현을 막아내 안우진의 실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키움이 1-3으로 뒤져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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