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쿄올림픽 출전? 도움이 된다면…토트넘과 얘기는 해야”

손흥민(29·토트넘)이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일단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분위기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3일 온라인 인터뷰를 가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5, 9,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 예선을 앞두고 있다.

2차 예선을 앞두고 벤투호는 지난달 31일 파주 NFC로 집결했고 2차 예선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손흥민은 “축구에서는 약한 팀은 없다. 승리가 보장된 경기도 없다.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손흥민(왼쪽)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손흥민(왼쪽)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지 이제 1000일이 넘으며, 역대 최장수 사령탑이 된 벤투 감독에 대해서는 “1000일이 넘은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많은 비판을 받는 자리일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님은 선택에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선수들도 믿고 따르고 있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도 한마디 남겼다. 손흥민은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후보에 포함돼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마쳤다. 그는 “다행히도 (접종 후) 큰 이상이 없었다”며 “김학범 감독님에게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다.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구단과도 얘기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서 이번 예선에 임하는 각오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 오실 때 방역 수칙도 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팬분들이 웃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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