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에 또 압도당하며 패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원정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닐 성적까지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1로 조금 올라갔다.
메츠 선발로 나선 디그롬은 6이닝을 던지며 단 1안타만 맞고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을 하고 시즌 6승(2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0.62에서 0.56으로 더 낮췄다.
김하성이 메츠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그롬은 이날 타석에서도 승리를 부르는 결정적 적시타를 때렸다. 5회말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로부터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디그롬의 올 시즌 타격 성적은 25타수 10안타로 타율이 4할이나 되고 5타점을 올렸다. 이날 메츠가 3-2로 이겼다.
김하성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디그롬에게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2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바깥쪽으로 빠진 디그롬의 볼에 구심이 스트라이크 콜을 해 억울한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2-3으로 뒤진 8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메츠 좌완 애런 루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9회초 공격도 무득점으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디그롬이 강판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런홈런을 날려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