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클리퍼스, 폴 조지 앞세워 피닉스에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결승에서 LA클리퍼스가 '생명연장의 꿈'을 이뤘다.

크리퍼스는 29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시리즈 5차전에서 116-102로 승리했다.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이들은 2승 3패를 만들며 희망을 이어갔다. 'ESPN'은 클리퍼스가 시리즈 전적 열세 상황에서 7승째를 거두며 단일 포스트시즌 리그에서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클리퍼스가 폴 조지의 활약속에 생존에 성공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클리퍼스가 폴 조지의 활약속에 생존에 성공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이날의 영웅은 폴 조지였다. 41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1득점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기록. ESPN은 그가 패트릭 유잉에 이어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4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75%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경기 내내 리드를 가져갔던 클리퍼스는 3쿼터 8분 27초를 남기고 잠시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후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끝까지 놓지 않았다. 레지 잭슨이 23득점, 마르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22득점,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15득점 기록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1득점, 크리스 폴이 22득점 8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0득점 11리바운드 기록했으나 홈팬들 앞에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거친 파울을 주고받았다.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버리는 3쿼터 5분 53초 남긴 상황에서 3점슛을 시도하는 폴을 거칠게 밀쳐 플래그넌트1 파울을 받았다. 파울 직후 폴의 파울을 유도하는 동작을 흉내내 피닉스팬들의 원성을 샀다.

피닉스의 재 크라우더는 4쿼터 4분 17초를 남기고 슛 시도를 하는 폴 조지를 막는 과정에서 눈을 찔러 역시 플래그넌트1 파울을 받았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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