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5타점’ 롯데, 키움 연승 저지 ‘4연승 같은 3연승’ [MK현장]

롯데 자이언츠가 3점 홈런 등 5타점을 기록한 안치홍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3-5로 눌렀다.

4연승 같은 3연승이다. 직전 경기였던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회초 3-2로 역전에 성공한 다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돼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이 경기는 10월 7일에 열리게 된다. 경기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서 이 경기를 연승에 포함할 수는 없다. 다만 10월 7일 확실히 승리를 확정지으면 4연승 기록으로 정정된다. 만약 패하게 되면 이날 3연승 또한 정정된다.

2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안치홍이 3점 홈런을 친 후 최현 감독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2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1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안치홍이 3점 홈런을 친 후 최현 감독대행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어쨌든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29승 1무 39패가 됐다. 경기가 없던 7위 두산 베어스와 4경기 차로 좁혔다. 키움은 5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끊기며 시즌 전적은 36승 36패가 됐다.

1회초 롯데가 기선을 제압했다. 1~2번 테이블 세터 딕슨 마차도와 손아섭이 키움 선발 최원태에 범타로 물러났지만, 전준우가 투수 옆 내야안타로 물꼬를 틀었고, 정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이 최원태를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때렸다. 롯데가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와 3회를 건너뛴 롯데는 4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최원태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지시완이 사구, 김재유가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결국 최원태가 내려가고 바뀐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마차도의 투수 땅볼과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계속됐다. 여기서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만루찬스에서 정훈의 2루수 땅볼에 상대 2루수 서건창이 공을 더듬는 실책을 범하며, 5-0까지 달아났다. 이어 안치홍의 희생플라이, 이대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순식간에 7-0을 만들었다.

롯데의 상승세는 5회초에도 계속됐다. 1사 후 김재유의 2루타와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손아섭의 적시타가 나왔다. 스코어는 8-0. 사실상 롯데가 승부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5연승 중인 키움도 그냥 당하고 있지만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와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6회말에도 1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는 밀어내기 볼넷만 두 차례 골라 다시 2점을 추가했다. 5-8로 3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롯데 타선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8회초 롯데는 다시 5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안치홍과 이대호의 적시타, 한동희의 3점 홈런이 터졌다. 다시 점수는 13-5로 벌어졌다. 롯데가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이날 롯데 선발로 나선 노경은은 5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