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에게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던 20대 남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21) 씨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2월 SNS에 현 한화 소속 야구 선수 B에게 초등학교 재학 시절 수차례 폭행과 따돌림을 당했다며 실명과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했던 20대 남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B 선수가 A 씨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혔다는 진술 및 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지금은 한화의 선수가 된 B는 나를 괴롭혔던 수많은 이름 중 지울 수 없는 이름 중 하나”라며 “B는 학교 폭력의 주도자 둥 한 명으로 결코 방관자나 가벼운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B 선수는 논란이 불거진 뒤 구단 자체 조사에서 줄곧 결백을 주장했다. 한화는 선수가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힘에 따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판단을 유보한다는 뜻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