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21)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유망주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랄’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선정한 레알 마드리드 23세 이하 베스트11에서 마빈 박은 오른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데펜사 센트랄’은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는 날개로 주로 뛰지만 지네딘 지단(49·프랑스) 전 감독은 2020-21시즌 A팀으로 불러 라이트백으로 기용하여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며 마빈 박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 23세 이하 베스트11에 라이트백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Real Madrid Club de Fútbol 홈페이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2일 “레알 마드리드는 마빈 박에게 날개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정식으로 바꿔 1군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데펜사 센트랄’은 “마빈 박은 빠르고 드리블도 좋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 시절 레알 마드리드 1군 선수 자격을 보여줬다. 현대축구가 윙백에게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을 지녔기에 메인 포지션을 바꿔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마빈 박은 아버지의 나이지리아, 그리고 출생지 스페인 국가대표도 선택할 수 있어 3개 나라에서 모두 관심을 받고 있다.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4경기·132분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