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웨이노-야디, 내년도 함께했으면" [현장인터뷰]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두 베테랑, 야디에르 몰리나(38), 애덤 웨인라이트(39)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를 원한다.

쉴트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명백하게 이 두 선수와 한 해 더 함께한다면 좋을 것"이라며 두 선수와 더 함께하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몰리나와 웨인라이트 두 선수는 모두 세인트루이스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몰리나가 2004년, 웨인라이트가 2005년 데뷔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이후 FA가 됐지만, 1년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남았다. 이번 시즌 이후 다시 FA가 된다.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295번째 경기. 이는 1908년 이후 기록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1년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1년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두 선수가 보여주는 충성심에 감사할뿐이다. 여기에 이들은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두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에 두 선수가 시즌이 끝나고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 본인들만이 알고 있을 터. 쉴트 감독도 "선수 자신과 그의 가족들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할 거이고, 우리는 이를 지지할 것"이라며 2022년에도 함께할지는 선수의 뜻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만 놓고 보면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몰리나는 82경기에서 타율 0.254 출루율 0.295 장타율 0.381 8홈런 43타점 기록중이다. 지난 7월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웨인라이트의 활약은 더 돋보인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132 2/3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 기록중이다. 사실상 현재 팀의 1선발이다.

쉴트 감독은 "매 등판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라며 웨인라이트를 칭찬했다. "레스터, 햅, 르블랑같이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들이 그를 보고 배운다고 말하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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