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000안타` 롯데, LG 4-3으로 꺾고 2연승…kt는 삼성 제압 [종합]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와 함께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롯데는 1회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에서 정훈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안치홍의 1타점 2루타, 이대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3-0의 리드를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KBO 역대 최연소 2000 안타를 달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KBO 역대 최연소 2000 안타를 달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1사 2, 3루에서 저스틴 보어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한 것을 시작으로 4회말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3-2로 따라붙었다. LG는 5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내야 땅볼 때 롯데의 수비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웃은 건 롯데였다. 롯데는 7회초 2사 1루에서 손아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4-3으로 만들었다.

롯데는 이후 필승조가 LG의 저항을 잠재우고 4-3의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2-0으로 LG를 꺾은데 이어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롯데 손아섭은 이날 1회초 1사 1루에서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KBO 역대 최연소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했다.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이 KBO리그 복귀 홈런 등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로 나선 쿠에바스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에서 두산 베어스를 5-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트레이드로 영입한 정찬헌이 6이닝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제압하고 승리를 이끌었다. 정찬헌은 시즌 7승 수확과 함께 데뷔 첫 두 자릿 수 승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는 혈투 끝에 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는 타선 폭발 속에 3회초까지 7-3으로 앞서갔지만 한화의 반격이 매서웠다. 3회말 이성열의 만루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들며 접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8-8 동점 상황으로 맞이한 9회에도 접전을 펼쳤다. NC가 9회초 최정원의 1타점 적시타로 9-8로 달아났지만 한화는 9회말 백용환이 솔로 홈런을 쳐내며 NC의 승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SSG는 1-2로 패색이 짙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고참 김강민이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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