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을 펼치는 LG트윈스에 부상자가 또 발생했다. 불펜의 핵 우완 베테랑 송은범(37)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송은범은 오른쪽 무릎 외측 측부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은범은 전날(14일) 롯데전 팀의 5번째 투수로 9회초에 올라왔다가 한동희의 투수 앞 땅볼을 직접 처리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한 후 한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LG트윈스 송은범이 인대 측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큰 부상이다. 류지현 감독의 표정도 착잡했다. 다만 재검진 예정이다. 류 감독은 “어제 저녁에 병원에 갔고, 구단 지정 병원이 아니라 재검진을 통해 더블체크할 예정이다”라면서 “수술 여부는 재검진 후에 결정할 것 같다.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단 송은범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신인 내야수 이영빈(19)을 콜업했다. 이영빈은 이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 감독은 “오지환(31)이 피로가 쌓인 것 같다. 어제 보니 발을 못 움직이더라”고 설명했다.
주장 김현수(33)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장염 증세 때문. 류 감독은 “피로 누적이 아닌가 싶다. 오늘 훈련도 제외하고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왔는데, 대타 기용 여부는 상황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문보경(3루수)-서건창(2루수)-저스틴 보어(1루수)-오지환(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이재원(좌익수)-유강남(포수)-이영빈(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에이스 케이시 켈리다. 이날 패하면 롯데에 스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