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운명처럼 만난 워너원 재결합...이제 남은 건 기도 뿐” [MK★인터뷰①]

“워너원 멤버들이 다시 모이기까지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갔어요, 마치 운명처럼. 멤버가 많은 만큼 예전처럼 뭉쳐 무대에 오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운명처럼 만나 재결합을 이룬 만큼, 어쩌면 그조차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수 김재환은 워너원의 재결합에 대해 ‘운명’이라고 칭했다. 멤버들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헤어짐’이 자신들의 뜻이 아니었던 것처럼, 이번 재결합 또한 거스를 수 없는 순리처럼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졌다고 털어놓았다.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어요. 군 복무 당시 휴가를 나왔다가 멤버들을 의도치 않게 길거리에서 만나는 순간도 있었고, 카페 갔다가 만나고, 식당 갔다가도 만나고. ‘밥 한번 먹자’가 아니라 있어서 그냥 먹게 된 때도 있었어요. 그랬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멤버들과의 거리가 좁혀졌고, 다시 워너원을 하는 것과 관련해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사진=웨이크원
사진=웨이크원

재결합과 관련해 회사에서 먼저 제의가 왔느냐, 아니면 멤버들간의 의견이 더 먼저였느냐는 질문에 김재환은 “대화를 나누면서 의견이 모아졌고, 이를 회사에 말을 했더니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다니엘이 콘서트를 할 때였는데, 연이 닿아서 콘서트를 가게 됐거든요. 거기서 오랜만에 대휘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한둘이 모이면서 대화가 활성화됐고,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의 스케줄을 응원해주는 일도 늘었죠. 댓글을 주고받으면서 워너원 때를 추억하게 됐고, 그러면서 ‘다시 돌아가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다들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재결합이라는 것이 저희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를 이뤄주실 관계자분들의 이야기도 들어야 했기에 단톡방에서 이야기해보자고 했죠. 감사하게 회사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함께 모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번 재결합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강다니엘과, 고국으로 돌아간 라이관린은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더 빠르게 재결합이 진행됐다면 함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 서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한 김재환은 “솔로로 활동하다가 그룹으로 다시 뭉치니 기분이 새롭다”고 감회를 전했다.

사진설명

“함께 있으니 옛날 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올해 제가 서른하나가 됐는데, 다 같이 있으니 스물한 살로 돌아간 것 같다는 기분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사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외에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온 건 없지만, ‘다 같이 무대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는 늘 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멤버도 많고 하다 보니 쉽지 않은 일인 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운명처럼 만나서 재결합을 한 것처럼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6일 워너원 멤버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새 리얼리티 ‘워너원고 : 백 투 베이스’ 오프닝 세레머니를 위해 ‘프로듀스 101’ 시절 입었던 교복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을 입고 팬들과 처음 만났던 ‘상암절’을 재현하기도 했다. 당시 ‘상암절’ 행사에 참여했었던 김재환은 “비도 많이 왔고, 직장에 있을 시간이어서 팬 분들께서 오실까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오셔서 감사했다”고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했었어요. 앞으로 계속 이 마음 변치 않고 갔으면 좋겠어요. 그때는 끝이 있었으나, 이제는 정말 영원을 약속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요.”

10년 전 찍었던 사진을 재현한 워너원의 사진 또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재환은 “처음 셀카를 찍어달라고 했을 때 무슨 사진일까 했다. 세월이라는 것이 있으니, 사실 그때와 지금과 안 변했으면 말이 안 된다. 그래도 당시의 개성과 매력을 아직 변치 않고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빨리 무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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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해서 다들 각자의 활동도 열심히 했잖아요. 본인들은 모를 수 있지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을 거고, 지금은 모두 베테랑이 됐을 거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하나로 뭉쳤으니 무대 시너지가, 다른 매력으로 더 멋있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언제 무대를 할지는 저희도 몰라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이어서, 멤버 모두가 바라고 있어요. 종교가 있는 친구들도 없는 친구들도 각자의 신을 생각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요. 그저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워너원으로서 조명을 받으면서 무대를 할 수 있는 날이, 워너블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재환의 사인에서 인상적인 건 여전히 자신을 ‘워너원 김재환’이라고 적은 거였다. 이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아니고, 받으시는 분이 워너원의 김재환을 더 기억하시니 의미를 주고 싶어서 전에도 지금도 워너원 김재환이라고 적는다”고 말을 이어갔다.

“제가 솔로로 음악을 제작할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워너원이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데뷔 전 연습생 4년 정도 했는데, 그때는 무대 위 선배들을 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무대를 할 수 있을까’ 했었던 적이 있었죠. 아이돌이 아니라 밴드 연습생이었기에 춤 추는 법도 몰랐죠.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내 음악’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죠.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거 자체가 감사하고, 워너원이 있었기에, 솔로 활동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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