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한화 이글스)가 서산으로 향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황준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24년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황준서는 통산 65경기(140.1이닝)에서 4승 1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5를 적어낸 좌완투수다. 2024년 3월 31일 대전 KT위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작성, 입단 첫 해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챙긴 KBO 통산 10번째 고졸 루키가 됐지만, 이후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웃지 못했다. 전천후로 23경기(56이닝)에 나섰으나, 2승 8패 평균자책점 5.30에 그쳤다.
다행히 올 시즌 시작은 좋았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4월 초 콜업된 뒤 전천후로 출격하며 한화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29일 SSG전 전까지 성적은 5경기(10.2이닝) 출전에 1패 평균자책점 3.38이었다.
하지만 29일 SSG전에서 또 한 번 부진했다. 선발 등판했으나, 1.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6볼넷 1탈삼진 5실점에 그쳤다. 결국 다시 한 번 한화 퓨처스(2군) 팀이 있는 서산에서 재조정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대신 2015년 2차 7라운드 전체 64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뒤 통산 260경기(278.1이닝)에서 17승 11패 25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3.88을 올린 우완 불펜 주현상이 콜업됐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만 활동했으며, 11경기에 나서 3패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휴식 차원이다. 우투좌타 외야수 박시원도 2군행 통보를 받았으며, 대신 우완 김태경, 우투우타 내야수 윤준혁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KIA 타이거즈는 우완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우완 장재혁을 콜업했다. KT위즈는 우투우타 내야수 오서진을 1군으로 올려 내야진을 보강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