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 측이 악플러 130명을 고소하며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

9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서예지에 대한 악의적이고 사실과 다른 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전담팀을 편성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고, 법무법인을 통해 악플러 130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처 없다”…지속적인 강경 대응 예고

써브라임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악성 루머와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해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서예지가 지난 몇 년간 논란에 시달린 점과 관련이 깊다. 앞서 서예지는 전 연인 배우 김정현과의 관계에서 불거진 ‘가스라이팅’ 의혹, 학폭, 학력 위조 등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강경 대응은 배우로서 서예지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 대중과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소속사의 단호한 태도와 “선처 없다”는 메시지는 그녀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극복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서예지는 논란 이후에도 드라마와 영화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고소를 통해 그녀가 대중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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