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직접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그동안 따라붙던 ‘임신설·똥배 논란’에 작심한 듯 정면 돌파했다.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군살 없는 실루엣을 드러내며 “벗으면 장난 아니에요”라는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가 현실 증명된 순간이었다.
3일 홍진영은 자신의 SNS에 올블랙 스타일 사진과 함께 “너무 춥다. 다들 인스타 좀 하라고 해서…”라는 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가수 홍진영이 최근 온라인을 달궜던 ‘임신설’과 ‘똥배 논란’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홍진영은 올블랙 터틀넥 톱에 A라인 트위드 스커트를 매치한 사진을 공개하며 군살 없이 날렵한 허리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새틴 광택 없이 밀착되는 터틀넥 탑은 체형이 그대로 드러나는 난이도 높은 아이템인데도, 홍진영은 볼륨감 있는 웨이브 헤어와 함께 탄탄한 상체 라인을 소화하며 “논란 자체가 억울하다”는 메시지를 몸매로 증명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홍진영은 “원래는 날씬한데 특정 영상이 배가 부각되게 찍혔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시청자 댓글에서까지 임신설이 번지자 “실크 치마가 문제였다. 그 치마 찢어버릴 것”이라고 받아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민은 방송에서 직접 논란의 영상을 꺼내며 “이게 지금 난리다”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찍으신 분한테 너무 서운하다. 저 영상이 계속 돌고 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탁재훈이 “그렇지 않다고요?”라고 다시 묻자 홍진영은 즉석에서 그의 손목을 잡아 “만져봐요”라고 외치며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탁재훈이 당황해 “믿을게요, 믿을게요”라고 수습하자 그는 “저 벗으면 장난 아니에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멘트를 덧붙였다.
사진 속에서도 그 자신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홍진영은 정돈된 블랙 웨이브 헤어와 은은한 음영 메이크업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허리선을 강조한 미니 스커트는 다리 비율을 더욱 길게 연출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논란 무색”, “터틀넥이 체형 진짜 정직한데 홍진영은 걍 탄탄함”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