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27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8승 72패를 기록, 최소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위치를 유지한다면 와일드카드 2위로 1위 팀을 상대한다. 같은 지구 라이벌 토론토 블루제이스, 혹은 뉴욕 양키스가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포스트시즌 진출은 2021시즌 이후 첫 진출이다. 알렉스 코라 감독 부임 이후 세 번째 진출이기도 하다.
7회초까지 1-3으로 끌려갔던 보스턴은 이후 매 이닝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 1사 2, 3루에서 나다니엘 로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요시다 마사타카를 불러들인 것이 시작이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카를로스 나바에즈가 안타 출루 이후 대주자 네이트 이튼이 도루 시도에 이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를 제이렌 듀란이 좌전 안타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세단 라파엘라가 가운데 담장 직격하는 3루타로 1루에 있던 로미 곤잘레스를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실로 극적인 마무리였다. ‘ESPN’은 메이저리그에서 끝내기 3루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것은 지난 100년간 없었던 일이라고 소개했다.
선발카일 해리슨이 3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내려갔지만, 이후 여섯 명의 불펜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아롤디스 채프먼이 승리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힘겨운 지구 선두 경쟁중인 디트로이트는 선발 케이시 마이즈가 6 1/3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86승 74패.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