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은 그날의 사건을 다룬 영화 ‘비상계엄’이 숨 막히는 긴장감 예고하며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2024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국가 긴급권 남용, 비상계엄과 ‘친위 쿠데타’.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은 그 날의 사건을 다룬 영화 ‘비상계엄’은 2024년 12월 3일 23시, 당시 20대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이 국가 긴급권을 남용, 위헌적 비상계엄을 대한민국 전역에 선포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는 1979년 10.26 사태 이후 45년 만에, 그리고 제6공화국 최초로 선포되는 비상계엄으로, 사실상 ‘친위 쿠데타’와 다름없는 내란의 밤이 시작되는 순간을 영상에 담아낼 예정이다.
70년 현대사의 데자뷰, 16번의 계엄령 그리고 꺼지지 않는 시민 저항의 불꽃. 대한민국 현대사 70년은 비상계엄과 이에 맞선 시민 저항의 드라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정부 이후 2024년까지, 대한민국은 무려 16번의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때마다 헌정은 흔들리고, 국민의 자유는 억압됐고, 권력은 늘 군홧발 아래 놓였다. 하지만 어두웠던 순간마다 시민들은 맨주먹, 맨몸으로 거리로 뛰쳐나가서 이름도 없이 묵묵히 촛불 들고 맞섰다.
영화 ‘비상계엄’은 바로 이런 우리 현대사의 뼈아픈 과거를 되짚어 볼 것이다. 단순히 2024년의 사건을 넘어, 과거 16번의 계엄령과 그때마다 용기 있게 저항했던 시민들의 정신이, 12월 3일 그 밤에 다시 한 번 재현될 예정. 이 작품은 단순한 정치 스릴러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할 중요한 질문을 던질 것이다. 영화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격변하는 정치권과 혼란에 빠진 시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낼 것이다. 대통령의 결정 뒤에 숨겨진 거대한 야망과 권력의 어두운 이면 그리고 이에 맞서는 이들의 필사적인 저항이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펼쳐진다.
스크린을 넘어 심장을 울릴 안내상 배우와 서영교 의원이 이번 영화의 특별 내레이션으로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배우들의 연기가 아니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영화의 메시지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 굵직한 존재감의 베테랑 배우 안내상과 대한민국 국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온 서영교 의원이 영화의 특별 내레이션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계엄’은 오는 12월 전국 개봉될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