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공조’ ‘탈주’…‘북한 소재’ 흥행 계보, ‘신의악단’이 잇는다

‘공조’ 시리즈, ‘공작’, ‘헌트’, ‘육사오(6/45)’에 이어 최근 ‘탈주’에 이르기까지, ‘북한 소재’ 영화는 대한민국 극장가에서 명실상부한 ‘흥행 불패’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단순한 이념 대립을 넘어, 액션, 첩보, 코미디, 휴먼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적 변주 속에서 ‘사람’과 ‘보편적 정서’를 성공적으로 담아냈다는 것이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북한 소재 영화들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공조’ 시리즈는 남북 형사의 ‘브로맨스’와 ‘액션’을, ‘공작’은 밀도 높은 첩보전 속 ‘적과의 인간적 교감’을, ‘헌트’는 ‘숨 막히는 심리전’을, ‘육사오(6/45)’는 ‘유쾌한 웃음’을, ‘탈주’는 ‘자유’를 향한 인간의 절박한 ‘휴먼 드라마’를 그려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북한’이라는 소재는 이념의 벽을 넘어,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가장 매력적인 무대가 되었다.

이러한 ‘북한 소재 흥행 계보’를 이어갈 2025년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CJ CGV㈜
사진=CJ CGV㈜

오는 12월 개봉하는 ‘신의악단’은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이 국제 사회의 2억 달러 지원을 얻기 위해 ‘가짜 찬양단’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신의악단’은 기존 흥행작들과 그 궤를 같이하면서도, ‘2억 달러를 위한 가짜 찬양단 결성’이라는 가장 기발하고 아이러니한 설정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가짜’ 연극을 위해 모인 오합지졸 악단이, ‘진짜’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터져 나오는 예상치 못한 ‘웃음과 눈물’은 ‘신의악단’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다.

특히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박시후를 비롯해 정진운,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문경민, 최선자 등 12인의 베테랑 배우들이 빚어내는 완벽한 앙상블은, ‘이념’이 아닌 ‘사람’과 ‘관계’에서 피어나는 벅찬 감동을 예고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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