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머피 밀워키 감독, 2년 연속 올해의 감독 수상

팻 머피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머피는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1위표 27개, 2위표 2개로 총점 141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이 상을 받게됐다. 내셔널리그에서 이 상을 연달아 받은 것은 바비 콕스(애틀란타)가 2004, 05시즌 연속으로 수상한 이후 처음이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콕스, 그리고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2020, 2021시즌 연속 수상한 이후 처음이다.

머피는 지난 시즌 93승에 이어 이번 시즌 97승을 기록하며 자신이 팀을 맡은 이후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스몰마켓의 한계를 극복하고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테리 프랑코나 신시내티 레즈 감독은 1위표 2개, 2위표 9개, 3위표 12개로 총점 49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은 1위표 1개, 2위표 7개, 3위표 6개로 뒤를 이었다.

크레이그 카운셀(컵스) 클레이튼 맥컬루(마이애미) 토리 러벨로(애리조나) 마이크 쉴트(샌디에이고) 등이 표를 받았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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