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게임차 뒤집은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 AL 올해의 감독 선정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끈 스티븐 보그트 감독이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보그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1위표 17개, 2위표 8개, 3위표 4개를 얻어 113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옳의 감독 수상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연속 수상은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2020, 21시즌 수상한 이후 처음이다.

스티븐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티븐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내셔널리그에 이어 아메리칸리그까지 올해의 감독에서 연속 수상자가 나왔다.

클리블랜드 감독으로는 에릭 웨지(2007) 테리 프랑코나(2013, 16, 22)에 이은 여섯 번째 수상이다.

보그트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의 극적인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7월초 한때 15.5게임 차까지 뒤졌던 클리블랜드는 후반기에만 42승 25패의 성적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역사상 손에 꼽힐 만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구 우승을 이끈 존 슈나이더 감독은 1위표 10개 2위표 11개 3위표 8개 총점 9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2001년 이후 첫 지구 우승을 이끈 댄 윌슨 감독은 1위표 2개 2위표 9개 3위표 13개로 3위에 자리했다.

알렉스 코라(보스턴) A.J. 힌치(디트로이트) 조 에스파다(휴스턴)가 표를 얻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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