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소니가 있다면 밴쿠버에는 그가 있다” 토마스 뮐러에 경계심 드러낸 LAFC 감독 [인터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결전을 앞둔 스티브 체룬돌로 로스앤젤레스FC 감독은 상대 주축 선수 토마스 뮐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체룬돌로는 21일(한국시간)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그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며 밴쿠버 주축 선수 뮐러에 대해 말했다.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으며 독일국가대표팀에서 131경기 출전한 뮐러는 이번 시즌 도중 밴쿠버에 합류했다. 7경기에서 7골 3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토마스 뮐러는 밴쿠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토마스 뮐러는 밴쿠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체룬돌로는 “공수 양면에서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우리에게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그랬듯, 그는 팀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며 밴쿠버에서 뮐러의 존재감을 LAFC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에 비유했다.

이어 “게임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뛰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어린 나이부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1군으로 바로 올라온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기술적 능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보기보다 몸싸움도 강한 선수다. 전방에서 후방까지 아주 빠르고 쉽게 경기 흐름을 읽어내는 선수다. 여기에 신체적, 기술적 능력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선수다. 여러 방면에서 이 리그의 ‘모던 10번’이라 할 수 있다”며 평가를 이어갔다.

밴쿠버 팀 전체에 대한 호평도 잊지 않았다. “시즌 내내 행동과 움직임에 있어 아주 특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포메이션에 관한 얘기는 아니다. 아주 활동적인 팀이고, 잘 훈련된 팀이다. 공격적이고 때로는 과격한 팀이기도 하다. 이 부분은 심판이 대처를 해야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상대의 공격적인 모습에 대응하는 법과 관련해서는 “유일한 방법은 똑같이 공격적으로 맞서는 것”이라 답했다. “상대의 활동량과 공격적인 멘탈리티에 맞추는 것은 우리가 이기기 위해 해야 할 최소한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우리 팀을 알고 있고,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LAFC는 2라운드에서 밴쿠버를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LAFC는 2라운드에서 밴쿠버를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LAFC는 손흥민을 비롯해 데니 부앙가 등 총 일곱 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복귀했다.

체룬돌로는 “각자 경험에서 원하는 것은 뭐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대표팀에서 3~5번째 경기까지 치르고 싶을 때도 있고, 가끔은 대표팀에서 일은 잊어버리고 소속팀에 합류해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좋아할 때도 있다. 어찌됐든 우리 선수들은 자신의 경험에서 긍정적인 것을 얻어내는 것을 아주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던) 티미(티모시 틸먼)의 경우 두 차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팀도 이겼다”며 대표팀에서 복귀한 선수들에 관해 말했다.

가봉대표팀에 합류했던 부앙가는 즐거운 경험을 얻지 못했다. 가봉은 아프리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나이지리아에 연장 끝에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부앙가는 “전반적으로 우리는 아주 좋은 마음가짐을 갖고 밴쿠버를 상대할 것이다. 만원관중 앞에서 경기할 거라고 들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밴쿠버와 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그는 “우리는 높은 수준을 갖춘 팀이고 집중한다면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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