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우완 불펜 필 메이톤(32)이 시카고로 향한다.
‘디 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메이톤이 시카고 컵스와 기간 2년에 세 번째 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톤은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통산 478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통산 23승 20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98 기록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했다. 지난 다섯 시즌 모두 60경기 이상 등판했다. MLB.com은 그가 2021년 이후 타일러 로저스, 임마누엘 클라세, 스캇 바를로우, 태너 스캇에 이어 가장 많은 334경기 등판했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에도 4년간 26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했다. 2021시즌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두 팀에서 63경기 등판, 61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0 기록했다.
WHIP 1.060, 9이닝당 0.4피홈런 3.4볼넷 11.9탈삼진 기록했다. 22홀드 5세이브, 그리고 블론세이브 5개 기록했다.
싱커 평균 구속은 89.6마일로 리그 하위 3%에 그쳤지만, 스위퍼와 커브, 커터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헛스윙 유도 비율 36.2%(백분위 98%), 삼진 비율 32.5%(95%) 강한 타구 허용 비율 30.7%(99%) 정타 허용 비율 3.6%(98%) 등 리그 주요 지표에서 리그 정상급 구위를 보여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