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고 끔찍한 맨유, ‘야인시대’ 찍고 10명 된 에버튼도 못 이겼다…아모링의 한숨 “우리는 오히려 싸울 정도의 투지 필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형편없고 끔찍했다. 그들은 자멸한 에버튼조차 이기지 못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졸전 끝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A매치 브레이크 전,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렸으나 곧바로 패배, 다시 고개를 숙였다. 문제는 ‘야인시대’를 찍으며 자멸한 에버튼을 상대로도 웃지 못했다는 것이다. 11대10 수적 우위를 77분 동안 가졌으나 승리는 없었다.

맨유는 A매치 브레이크 전,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렸으나 곧바로 패배, 다시 고개를 숙였다. 문제는 ‘야인시대’를 찍으며 자멸한 에버튼을 상대로도 웃지 못했다는 것이다. 11대10 수적 우위를 77분 동안 가졌으나 승리는 없었다. 사진=EPA=연합뉴스
맨유는 A매치 브레이크 전,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렸으나 곧바로 패배, 다시 고개를 숙였다. 문제는 ‘야인시대’를 찍으며 자멸한 에버튼을 상대로도 웃지 못했다는 것이다. 11대10 수적 우위를 77분 동안 가졌으나 승리는 없었다. 사진=EPA=연합뉴스

맨유는 골키퍼 라먼스를 시작으로 요로-더리흐트-쇼-마즈라위-페르난데스-카세미루-도르구-음뵈모-디알로-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은 골키퍼 픽포드를 시작으로 미콜렌코-킨-타코우스키-콜먼-게예-가너-그릴리시-듀스버리 홀-은디아예-바리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대형 호재가 있었다. 게예가 호흡이 맞지 않았던 킨을 가격, 다이렉트 퇴장당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찍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29분 듀스버리 홀의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해 0-1로 밀렸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졸전 끝 0-1로 패배했다. 사진=AP=연합뉴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졸전 끝 0-1로 패배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전반 33분 지르크지의 크로스, 도르구의 완벽한 득점 기회가 크게 벗어나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 41분 디알로의 드리블 후 박스 안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전반 45분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마저 픽포드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역시 공세를 펼쳤으나 픽포드를 뚫지 못했다. 후반 63분 음뵈모의 슈팅을 픽포드가 막았고 마운트가 박스 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71분 마운트의 크로스, 페르난데스의 오픈 찬스조차 크게 벗어났다.

후반 80분 달로의 크로스, 지르크지의 헤더는 픽포드가 선방했다. 1분 뒤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마저 골문 바로 위로 날아갔다. 후반 89분 지르크지의 헤더는 픽포드의 선방.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기회조차 아마드의 슈팅 굴절 후 더리흐트의 슈팅이 픽포드에게 막혔다.

픽포드는 환상적인 선방 쇼를 선보이며 에버튼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AP=연합뉴스
픽포드는 환상적인 선방 쇼를 선보이며 에버튼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AP=연합뉴스

결국 맨유는 확실한 승점 3점 기회를 놓치며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끝났다.

아모링 감독은 경기 후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적 우위에도 투지를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아모링 감독은 “이미 11대11로 싸웠을 때부터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싸운다’는 건 나쁜 의미가 아니다. 서로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볼을 잃으면 실점할 수 있으니 내가 너랑 싸워서라도 막겠다는 의미다. 나는 게예의 퇴장 상황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퇴장 판정은 동의하지 않는다. 심판은 폭력 행위라고 했으나 팀 동료끼리 싸우는 건 그럴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오히려 우리 선수들도 볼을 잃었을 때 서로 싸울 정도의 투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퇴장만 안 당하면 된다. 그건 좋은 감정이지 나쁜 게 아니다. 우리는 많은 경기에서 그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내가 선수들을 도와야 하고 우리는 서로를 도울 것이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오늘은 정말 좌절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모링 감독은 “이미 11대11로 싸웠을 때부터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싸운다’는 건 나쁜 의미가 아니다. 서로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볼을 잃으면 실점할 수 있으니 내가 너랑 싸워서라도 막겠다는 의미다. 나는 게예의 퇴장 상황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P=연합뉴스
아모링 감독은 “이미 11대11로 싸웠을 때부터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싸운다’는 건 나쁜 의미가 아니다. 서로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볼을 잃으면 실점할 수 있으니 내가 너랑 싸워서라도 막겠다는 의미다. 나는 게예의 퇴장 상황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사진=REUTER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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