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KBO리그 최고 외인 투수, 이번 겨울 대박을 터트릴까?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동향을 전하면서 지난 시즌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던 우완 코디 폰세(31)와 관련된 흥미로운 예상을 내놨다.
이 매체는 폰세가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저렴한 FA’가 아닐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폰세가 최소 3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을 수 있으며 4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폰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이 2020년과 2021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경기 등판한 것이 전부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 5.86으로 주춤했다.
이후 그는 태평양을 건넜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과 라쿠텐을 거쳐 2025시즌 KBO리그 한화에서 뛰었다.
한화에서 그는 29경기 등판, 180 2/3이닝 소화하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라는 압도적은 성적을 기록했다.
세부 내용도 좋았다. WHIP 0.935 기록하며 9이닝당 0.5피홈런 2.0볼넷 12.6탈삼진 기록했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이 매체의 예상대로 폰세가 3~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받을 경우 이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 달러에 계약한 메릴 켈리,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릭 페디를 뛰어넘게 된다.
한마디로 ‘KBO리그 역수출’ 외국인 투수 중 최대 규모 계약이 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폰세가 메이저리그 시절 평균 구속이 93마일이었지만, 한화에서 구속이 더 상승했으며 브레이킹볼도 메이저리그 시절보다 더 좋아졌다고 평했다. 여기에 스플리터를 새롭게 장착, 이전 KBO리그에서 뛰었던 투수보다 더 좋은 삼진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