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디 어슬레틱'이 먼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단은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디 어슬레틱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1년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올해 연봉(900만 달러)보다 1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야디에르 몰리나의 계약 연장이 공식화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푸에르토리코 출시인 몰리나는 2000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 이후 지금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2119경기에서 타율 0.280 출루율 0.331 장타율 0.403의 성적 기록중이다.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골드글러브 9회, 실버슬러거 1회, 올스타 10회 경력을 갖고 있다. 그가 포수로 출전한 2080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팀에서 포수로서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이다.
빌 드윗 주니어 구단 회장은 성명을 통해 "야디(몰리나의 애칭)는 이번 시즌도 계속해서 올스타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배트 위에 앉은 새(카디널스 유니폼을 의미하는 표현)'를 입은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선수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몰리나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존 모젤리악 사장은 "그의 경험, 리더십, 성실함, 그리고 승리에 대한 열망은 우리 구단 조직에서 높이 평가하는 것들"이라고 평했다. 그는 "몰리나가 2022년 카디너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자신의 레거시를 굳히는 것에 동의했음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22시즌이 몰리나의 마지막 해가 될 것임을 암시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