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의 4차례 투구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허 감독은 25일 잠실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24일) 등판한 몽고메리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는 4경기째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몽고메리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SSG랜더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팀의 9회 대역전승으로 패전의 멍에는 모면했지만, 1회에만 6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특히 6실점 과정에서는 안일한 커버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인 몽고메리다. 아직 KBO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허 감독은 “탈삼진 능력은 좋다. 그런데 9이닝 당 볼넷을 7.5개나 주고 이닝 당 공도 20개가 넘어가는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 투수라면 이닝 당 16~18개 사이로 던져야 한다. 풀카운트 승부를 억제 좀 시켜야 하지 않나”라면서 “탈삼진 능력이 있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던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아직 4경기만 소화했다. 허 감독도 “아직 적응 중이라,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선수 스스로 더 느끼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SSG 추신수(39) 타구에 머리를 맞은 김대우(31)의 상태에 대해선 “괜찮다.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