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역전 결승타` LG, 키움 3-2로 꺾고 3경기 연속 역전승 [MK현장]

LG 트윈스가 3경기 연속 역전승과 함께 단독 2위 수성에 성공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LG는 1회말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서건창의 몸에 맞는 공과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이형종의 1타점 2루타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와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나란히 호투를 펼치며 6회까지 1-0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팽팽하던 흐름은 7회에 요동쳤다. 끌려가던 키움은 7회초 1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어 계속된 2사 2루에서 변상권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뺏긴 리드를 7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되찾았다. 무사 2, 3루에서 저스틴 보어가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이후 필승조를 투입해 지키기에 돌입했다. 김대유와 정우영이 각각 8,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고 키움의 추격을 잠재웠다.

LG는 지난 26~27일 삼성전에서 역전승으로 연승을 내달린 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3위 삼성 라이온즈를 따돌리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 에이스 켈리는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8승 수확에 성공했다. 보어는 한국 무대 첫 득점권 안타와 결승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반면 키움은 타선이 7회초 2득점을 제외하고 경기 내내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요키시는 후반기 첫 패전의 쓴맛과 함께 올해 LG를 상대로만 3패를 떠안게 됐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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