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원 단장 및 박진섭 감독이 FC서울 37년 역사상 가장 저조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6일 동반 사퇴했다. 후임 사령탑은 안익수(56) 선문대학교 축구부 감독이 맡는다.
FC서울은 6승 7무 14패로 2021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남은 11경기 동안 반등에 실패하면 사상 첫 2부리그 강등이 현실화한다.
구단 측은 “박진섭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명원 단장 또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진섭 감독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FC서울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사진=김재현 기자
FC서울은 럭키금성 황소(19985·1990), 안양 LG 치타스(2000) 시절 포함 6차례 우승에 빛나는 한국프로축구 명문이다. 준우승까지 합하면 11시즌이나 K리그1 2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2016년을 마지막으로 K리그1 정상과 멀어졌다. 2019시즌 3위에 오르긴 했지만 2017년 5위, 2018년 11위, 2020년 9위에 머무르더니 올해에는 K리그2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신임 안익수 감독은 2009~2010년 수석코치로 일한 FC서울과 11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