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kt 박경수 1군 말소, 심우준은 선발 제외 [현장스케치]

kt 위즈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37)가 부상으로 당분간 1군에서 자리를 비운다.

kt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경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경수는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1, 3루에서 2루타를 기록한 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튿날 실시한 MRI 정밀검사에서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고 빠르게 재활 치료에 돌입했다.

이강철(55) kt 감독은 "박경수는 (회복까지) 열흘 이상 걸릴 것 같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가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경수의 빈자리는 내야수 천성호(24)가 2군에서 콜업돼 메운다. 천성호는 지난 7월 10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개월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후반기 시작 이후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박경수와 같은 날 오른손 중지 부상을 입었던 주전 유격수 심우준(26)도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심우준은 SSG와 더블헤더 2차전 때 홈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손 중지를 다쳤다. X-ray, 초음파 검진에서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붓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다.

이 감독은 "심우준은 붓기만 빠지면 수비는 곧바로 가능할 것 같다"며 "타격의 경우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일단 주루 플레이는 되기 때문에 경기 흐름에 따라 대주자로는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1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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