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징크스? 강진성에 ‘생각할 시간’ 준 이동욱 감독 [MK현장]

“풀타임으로는 2년 차이니,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이 2020시즌 히트상품 강진성(28)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강진성을 오늘 선발에서 제외시켰다”라고 밝혔다.

NC다이노스 강진성.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전 강진성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 이 감독은 “타격이 처진 상황이다. 한번 쉬게 하면서 보완하려고 한다. 장점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단점을 커버하려다 장점까지 없어지는 것 아닌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을 기록한 강진성은 NC 창단 첫 통합 우승의 1등 공신 중 하나다. NC 입단 후 오랜 기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NC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0.266 5홈런 3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강진성이 입단한 지 오래됐지만, 풀타임은 지난 시즌부터라 2년 차라고 볼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무엇인 문제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머릿속이 복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4할타자가 나오기 어려운 게 사실 아닌가. 강진성에게도 이런 얘길 해줬다. 뭘 잘했는지, 강진성이 어떤 선수인지 생각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NC는 김기환(좌익수)-최정원(2루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노진혁(3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윤형준(1루수)-박대온(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강진성은 대타로 대기한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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