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로켓은 올 시즌 20경기 9승 8패 평균자책점 2.61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3경기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LG 트윈스가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반면 이우찬은 지난 18일부터 대체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에 합류한 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LG로서는 이우찬이 마운드에서 최대한 길게 버텨주면서 타선이 초반 다득점을 얻어야만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타자들의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연승 기간 팀 타율 0.289로 후반기 무기력했던 모습에서는 어느 정도 탈피에 성공했다.
또 주축 타자들 대부분이 로켓을 상대로 강했다. LG는 올 시즌 로켓과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주장 김현수(33)는 7타수 4안타 1홈런으로 로켓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이달 들어 타격감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로켓을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문보경(21) 3타수 2안타, 채은성(31) 7타수 3안타, 오지환(31) 5타수 2안타, 홍창기(29) 7타수 2안타 등 다른 핵심 선수들도 로켓과의 상대 전적이 나쁘지 않다. 로켓 공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갖춰져 있다.
LG가 두산을 상대로 다시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LG는 지난 12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지면서 두산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5패 1무로 박빙이다. 이번 2연전에서 2승을 보탠다면 2014년 이후 7년 만에 두산을 넘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