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2일까지 103경기에서 타율 0.356(385타수 137안타)로 타율 2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루만에 타율 1위에서 내려온 수치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다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왼쪽). 사진=김재현 기자
부상 복귀 후 날선 타격감으로 타율 1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이정후다. 지난달 25일과 26일 롯데전에서는 9타수 8안타를 몰아쳤다. 하지만 1주일 만에 방망이가 급격히 식어버렸다.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 지난달 30일과 1일 KIA 2연전에서는 8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일 LG전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앞서 6월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4경기 연속 침묵한 적은 없다.
키움 타선도 힘이 빠진 모양새다. 2일 고척 LG트윈스전에서는 3-10으로 대패했다. 이정후의 빈타도 더욱 커보였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나이에 비해서 실력은 KBO리그에서 제일 잘 치는 타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정후는 잘 쳐도 기록이고, 못 쳐도 기록인 것 같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몇 경기 안타가 안나오고 있지만, (강병식) 타격코치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좋은 감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오늘부터라도 잘 풀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