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총 투구 수 77개. 평균자책점 4.37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이 12-4로 크게 이기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4승(10패). 14승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류현진은 3회 타일러 네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4회와 5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4회에는 페드로 세베리노의 타구에 다리를 맞기도했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다.
류현진이 14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5회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마운트캐슬 상대로 유격수 방면 강한 타구 내줬으나 유격수 보 비셋이 잘 잡아 2루에 아웃을 연결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의 악송구가 나오며 실점했다. 이후 사구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세베리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을 시작으로 5개의 안타가 터지며 3득점했다. 2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투런 홈런을 때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하며 22세 이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3회에는 스프링어의 만루홈런이 터졌고, 4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5회에도 마르커스 시미엔이 솔로 홈런을 때렸다.
토론토 타선은 이날 대량 득점을 올렸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덕분에 류현진이 5이닝만 소화했음에도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다. 네이트 피어슨, 줄리안 메리웨더, 제이콥 반스가 이어던졌고 애덤 심버가 9회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대승을 거뒀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뉴욕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이기며 와일드카드행을 확정지었고, 남은 한 자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리게됐다. 보스턴이 이기면 토론토는 탈락, 지면 토론토와 보스턴이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