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공동 선두 도약을 꿈꾸던 고양 오리온의 발목을 잡았다. 아울러 지난 3월24일 서울 삼성전부터 이어진 홈 6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오리온에 73-6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즌 2승(5패)째를 기록, 중위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반면 오리온은 4승 3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원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눌렀다. 사진=KBL 제공
LG의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는 30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재도와 이관희도 각각 14득점 6어시스트, 11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17득점 12리바운드), 이승현(14득점 5리바운드), 한호빈(11득점 5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