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호투+배정대 결승포’ kt, 73.7% 확률 잡았다 [KS1]

‘마법사 군단’ kt위즈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배정대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산뜻한 출발에 나섰다.

kt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한국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7전 4승제의 단기전인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강조된다. 그동안 38차례의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를 거둔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무려 28차례, 확률로 따지면 73.7%에 달한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렸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kt 배정대가 두산 이영하를 상대로 또 다시 앞서나가는 솔로포를 치고 최만호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이제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첫 단주도 잘 끼어 놓은 모양새가 됐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두산 선발 곽빈 상대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던 kt는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두산 선발 곽빈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한준이 3루쪽 날카로운 타구를 날린 게 실책이 되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kt는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강백호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2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찬스를 잡고도 kt 선발 쿠에바스에 후속타를 때리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재호의 중견수 플라이로 강승호가 홈으로 들어와 1-1이 됐다.

두산은 6회 곽빈을 내리고 이영하를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7회말 kt는 이영하를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이영하의 2구째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오자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kt가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사 후 심우준의 안타 이후 심우준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조용호의 유격수 땅볼 타구가 상대 실책이 돠면서 1, 3루가 됐다. 여기서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주자 송민섭이 런앤 히트로 2루에 살면서 3-1, 2사 2루가 됐다. 타석엔 강백호. 강백호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적시타로 4-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초 2사 1루에서 kt 선발 쿠에바스가 승리 요건을 갖추고 조현우로 교체됐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쿠에바스는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어 조현우가 아웃카운트 1개를 책임졌고, 9회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와 1실점 했지만, 팀 승리를 지켰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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