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2년 연속 올해의 감독 선정

케빈 캐시(43)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캐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1위표 19개 2위표 3개 3위표 5개를 획득, 109점으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감독 수상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이 상을 2년 연속 받은 것은 그가 최초이며, 메이저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바비 콕스(애틀란타, 2004-05) 이후 최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역대 네 번째로 조 매든이 앞서 2008, 2011년 이 상을 받았다. 캐시 감독은 2021시즌 100승 62패를 기록하며 팀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몰마켓의 제한된 환경에서도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전통적인 강팀들과 경쟁에서 팀을 지구 정상으로 이끈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 팀의 선발진을 이끌었던 찰리 모튼, 블레이크 스넬이 팀을 떠났고 타일러 글래스노가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뤄낸 성적이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에는 30인의 투표인에게 모두 표를 받은 감독이 한 명도 없었다. 캐시를 비롯해 다섯 명의 감독이 1위표를 받았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1위표 5개 2위표 13개 3위표 7개로 2위,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1위표 2개 2위표 5개 3위표 8개로 3위에 올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위표 3개 2위표와 3위표 각 2개로 4위,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1위표 1개 2위표 3개 3위표 2개로 5위, 토니 라 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A.J. 힌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이 그 뒤를 이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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