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국가대표 이민아(30, 인천 현대제철)가 프로축구 K리그2 경남 FC의 이우혁(30)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우혁 선수와 결혼하게 됐다.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일이 얼떨떨하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행복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또 "결혼을 통해 선수로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서로의 일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축구 팬 여러분께 오래오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 이민아(오른쪽)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우혁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이민아 인스타그램 계정
이민아는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2년 성인 대표팀 첫 경기를 뛴 이후 A-매치 통산 64경기 15골을 기록 중이다. 2010년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3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FIFA 여자월드컵 본선 등 메이저 대회 무대를 두루 밟았다. 최근에는 부상에서 회복해 여자 대표팀에 복귀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친선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이민아의 남편 이우혁은 2011년 강원 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전북 현대, 광주 FC,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올해부터 경남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강원 시절 U-23(23세 이하) 대표팀에서 6경기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