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재개봉을 앞둔 ‘아멜리에’가 20년 만에 영화 등급이 하향 조정된 이례적인 사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몽마르트르의 풍차 카페 직원으로 일하며 평범한 일상 보내고 있던 ‘아멜리’에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건을 그린 어른들의 동화 ‘아멜리에’의 영화 등급이 20년 만에 하향 조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1년 당시 18세 관람가의 등급을 안내받은 ‘아멜리에’는 개봉 20주년 기념 재개봉을 앞두고 재심의를 진행한 결과 15세 관람가라는 수정된 등급을 최종적으로 고지 받았다. 이는, 장면을 삭제 혹은 수정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한 영화로 재심의 신청한 것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여성 성기의 노출이 있으나 출산 과정에 대한 묘사로 성적 맥락에서의 노출이 아니며, 여러 남녀의 성행위가 표현되는 장면에서도 각 행위들이 노골적이지 않고 대부분 매우 짧게 표현되며, 표현이 코믹하고 간접적이다”라며 재심의에서 15세 관람가로 등급을 결정한 사유를 전했다. 이는, 등급의 제한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임과 동시에 작품 속 노출에 대한 해석이 과거보다는 폭넓게 이해된다는 점에서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더욱 폭넓은 관객층과의 만남을 예고하는 오리지널 아트버스터 ‘아멜리에’는 15일 개봉 20주년 기념 국내 재개봉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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