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5)의 소속팀 터키 슈퍼리그의 페네르바체가 비토르 페레이라(53, 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했다.
페네르바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와 계약 종료에 대해 합의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그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날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인 페레이라 감독은 FC 포르투에서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 2회(2011-12, 2012-13), 슈퍼컵 우승 2회(2011, 2012)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그리스 슈퍼리그 올림피아코스를 맡아 2014-15 시즌 리그와 FA컵 우승 더블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 시즌에는 상하이 상강에서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터키 슈퍼리그의 페네르바체가 21일(한국시간) 비토르 페레이라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사진=AFPBBNEWS=NEWS1
지난 7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유럽 무대로 복귀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라인을 보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개막 직후 3연승을 질주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탈락 등으로 주춤했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리그 5위로 추락하자 페네르바체는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사령탑이 바뀌게 됐지만 김민재의 탄탄한 팀 내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베식타스와의 리그 17라운드 경기에 선발출전해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부여하며 김민재의 플레이를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