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노릴만한 선수로 평가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커비스 크리브’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카를로스 코레아(27·푸에르토리코)를 데려오고 싶어 하는 지역 여론에 구단도 동감하는듯하다. 코레아가 (FA시장에서) 가장 좋은 유격수 영입대상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김하성을 ‘확실한 플랜B’로 추천했다.
‘커비스 크리브’는 2010년 컵스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10년 넘게 인터넷에 게시하고 있다. “김하성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유격수 백업자원으로서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봤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기습 번트 후 달리고 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김하성은 이번 시즌 MLB에 데뷔하여 117경기 8홈런 34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22를 기록했다. 100을 평균으로 하는 OPS+는 73이다. ‘커비스 크리브’ 역시 “김하성은 298타석에서 타율 0.202에 그쳤다”며 타격 부진을 지적했지만, ▲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맨 ▲ 상위 18%에 해당하는 수비 ▲ 꽤 견고한 유격수 소화 능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미국프로야구 양대 통계 사이트 중 하나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김하성이 2021 MLB 내셔널리그에서 4번째로 좋은 수비 부문 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DWAR)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