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 통계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이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올 시즌을 전망했다. 두자릿수 홈런을 때릴 수 있다는 부분이 눈에 뜬다.
팬그래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소속팀에서 지난 시즌과 견줘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고 더 좋은 개인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던 김하성은 해외 진출을 자격을 얻은 2020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빅리그 데뷔시즌인 지난해엔 117경기에 나가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270과 0.352였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때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 시스템 중 하나인 ZiPS를 통해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Zips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타율 0.234(415타수 97안타) 14홈런 61타점 11도루에 출루율 0.305, 장타율 0.395,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2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는 성적이 올라갈 것으로 본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팀에서 유틸리티 내야수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유격수 뿐 아니라 2, 3루수로도 나왔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팀내 주전 내야수들이 부상 또는 휴식으로 빠졌을 때 그 자리를 잘 메웠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을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백업으로 분류했지만 주포지션은 유격수라고 봤다. 다만 변수가 있다. 샌디에이고가 속한 내셔널리그가 올 시즌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할 경우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도약할 수 있다. 관건은 역시 방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