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날 ‘블로퀸’ 양효진의 플레이가 빛났다. 양효진은 양 팀 최다인 15득점을 폭발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공격 점유율은 17.92%로 높지 않았지만 공격 성공률 52.63%, 공격 효율 47.37%의 괴력을 선보였다.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 등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을 앞세워 올 시즌 두 번째 12연승을 내달렸다.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기분 좋게 설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양효진은 경기 후 “솔직히 연승을 계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연승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마지막까지 잘해서 우승을 목표로 갔으면 좋겠다”며 “어렵게 가는 세트도 잡아서 이기는 게임이 많았는데 그러면서 우리가 더 강해진 것 같다. 이걸 유지하는 게 쉬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태해지지도 아니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효진은 다만 상대팀들의 견제가 피부로 느껴진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극복하고 마지막 순간 웃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효진은 “우리 팀이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니까 상대팀에서 견제하는 게 많이 느껴진다”며 “오늘 내 공격 성공률도 50%를 넘겼지만 상대 블로킹에 많이 걸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견제는 그냥 게의치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