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루 휘대커 등번호 1번 영구결번 지정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1984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중 한 명인 루 휘대커(65)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타이거즈 구단은 9일(한국시간) 휘대커의 등번호 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영구결번 지정식은 현지시간으로 8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원래 이들은 지난 2020년 그의 영구결번 지정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구결번 지정식이 연기됐었고, 결국 더 많은 팬들이 돌아올 2022년에 제대로 행사가 열리게됐다.

디트로이트가 오랜 시간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한 루 휘대커의 등번호 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휘대커는 1975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1977년 빅리그에 데뷔, 19시즌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2390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63 장타율 0.426 2369안타 244홈런 1084타점 143도루를 기록했다. 1978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으며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1984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결정으로 타이거즈의 영구결번은 11개로 늘었다. 등번호없이 뛰었던 타이 콥을 비롯해 찰스 게링어(2번) 앨런 트람멜(3번) 행크 그린버그(5번) 알 케일라인(6번) 스파키 앤더슨(11번) 할 뉴하우저(16번) 윌리 호튼(23번) 잭 모리스(47번), 그리고 리그 전체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42)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상태였다.

먼저 영구결번을 받았으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트람멜은 "코메리카파크에 1번과 3번이 함께 새겨졌다. 그렇게 돼야했다"며 현역 시절 키스톤 콤비로 활약했던 옛동료의 영구결번 지정을 축하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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