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면 달 생각하고’ 정유미, 극한의 고통 연기…묵직한 존재감

배우 정유미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묵직한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꽃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에서는 박상궁(정유미 분)이 훈련대장 연채봉(한수현 분)에 의해 엄숙원의 처소에 비상을 넣은 사실이 밝혀졌다. 도망 끝에 추포당한 박상궁은 형틀에 묶인 채 주리에 틀리는 고문을 당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연채봉은 박상궁에게 성현세자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며 "엄숙원 처소에 비상이 나온 일이 다시 언급되면 안 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한애진(강미나 분)이 두 사람의 밀담을 우연히 듣게 되고 이를 세자인 이표(변우석 분)에게 전한다.

정유미가 ‘꽃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묵직한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이표는 박상궁에 대한 조사를 감행하여, 과거 박상궁이 내수사 소속 나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십년도 안되어 중궁전 지밀나인이 된 사실을 밝힌다. 이에 이표는 성현세자(박은석 분)를 독살한 범인으로 박상궁을 더욱 의심하게 된다. 이때 도승지 이시흠(최원영 분)이 이표를 찾아와 성현세자를 사주한 사람이 자신임을 밝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표는 남영(유승호 분), 강로서(이혜리 분)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박상궁과 연채봉을 독살범으로 모는 계획을 따르게 된다.



결국 병조판서 한상운(이황의 분)은 박상궁과 연채봉을 추포한다. 이후 두 사람은 형틀에 묶인 채, 주리까지 틀리는 고문으로 처절한 고통에 처하게 된다.

이처럼 정유미는 '꽃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박상궁 역에 분해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두 얼굴을 디테일하게 선보였다. 특히 주리에 틀리는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며 아파하는 고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도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정유미는 드라마 KBS2 '셋', '오월의 청춘', '좀비탐정', 영화 '자산어보', '내부순환선', '마이 파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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