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은 10일 콘서트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좀 전에 공연을 하고 들어왔는데 뭔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싶었다. 회사 라이브 카메라가 없어서 영상을 짧게 찍어서 올려야겠다 싶어 찍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9년 대면 콘서트 이후 2년 반 만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2년 반 만에 국내 대면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정국 SNS
정국은 “드디어 한국에서 2년 반 만에 드디어 공연을 했다. 오늘 일단은 전체적으로 보자면 너무 행복했다. 고향에 온 느낌이 맞는 것 같다. 즐거웠다”며 웃었다. 이어 “‘한국’하면 떼창과 함성의 그게 있는데, 그걸 못 들었다”며 “그래서 진짜 어려웠다. 다 좋았는데 되게 어려웠다. 그렇다고 어려워서 집중을 못 하고 잘 못 즐기고 그런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콘서트는 녹화하는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깔끔하게 보여주면 됐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눈앞에 아미가 있는데 그 함성이 없어, 일어나지도 못해. 그래서 그게 어려웠다”며 행복하면서 아쉬움이 교차했던 심경을 전했다.
정국은 “그치만 진짜 열심히 했다. 좀 더 오버를 했던 것도 있는 것 같다”며 “무대 들어가기 전에는 함성도 못 지르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내가 온 힘을 쏟아부어야겠다 싶었는데 막상 실제로 겪으니까 제가 예상한 느낌과는 사뭇 다르더라. 그래서 여러분들이 즐거우셨나, 즐거우셨을까. 그런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렇게 영상을 남기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저희는 되게 행복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재밌었나요? 즐거우셨나요? 행복하셨나요? 그랬으면 좋겠다”며 “너무 이 상황이 처음이다 보니 새로운 챌린지였다. 그래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다행이기도 하고, 감정이 되게 뒤죽박죽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벌써 그 순간이 그립고, 전에 여러분들이 들려준 함성도 그립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는 밤인 것 같다”며 “전 여러분들 만난 날을 위해 체력을 길러야 하지 않겠나. 열심히 수련하고 있겠다. 12일, 13일 또 봐요”라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0일을 시작으로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