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송승기 말소..백승현-이우찬 콜업 [MK현장]

LG 트윈스가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투수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전날 등판했던 좌완투수 손주영과 송승기를 나란히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좌완투수 이우찬과 우완투수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손주영의 엔트리 교체 배경은 부상이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손주영 선수가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서 엔트리에서 뺐다”라며 “병원 진료 예정이다. 그 자리는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전에 징후가 있어 철저하게 관리 했지만 아쉬운 상황이 됐다. 류 감독은 “최근 말씀드렸듯이 손주영이 첫 경기(6일 키움전) 등판 이후 팔꿈치가 타이트한 증상이 있었다”라며 “혹시 몰라서 휴식일에 병원 체크도 했고, 초음파 검사를 했을 때도 붓기 등에서 문제가 없었는데, 역시 스스로는 몰랐던 문제가 있고 불안한 상태에서 등판한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1일 KT전 2이닝 4실점 교체 배경도 통증이 원인이었다. 류 감독은 “(통증 때문에) 그래서 정상적인 구속이 안 나온 게 아닌가 싶다”라며 “어젠 던지면서 본인이 느꼈기 때문에 (조기 교체에) 대해서 판단을 한 것이다. 던지는 중에 불편한 증상이 있었던 것 같다. 이탈 시기는 병원 검진을 받고 나서 소견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콜업한 선수들은 선발 자원이나 롱릴리프가 아닌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지금 선발투수까지 빠지면서 원래 투수 엔트리보다 2명이 더 늘어났다. 주말 3연전의 경우엔 불펜진 숫자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닝을 끊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승현과 이우찬 모두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1이닝씩 짧은 이닝을 소화했다.

류 감독은 “백승현은 퓨처스에서 1이닝씩만 던졌다. 지난해도 던지는 것을 봤을 때 주말 3연전에선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면서 “수술을 한 상태에서 준비를 한 상황이고, 1군과 2군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구속은 148~149km/h까지 나오고 있다. 오늘 등판할지 모르겠지만 밸런스는 첫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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