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슈가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S.E.S. 출신 슈는 25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플렉스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슈는 “그동안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 많이 뉘우치고 있다. 정말 너무나 경솔하고 너무나도 무지했고 잘못했다”며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이렇게 라이브 방송으로 어떤 편집이 아니라 소통하고 싶어서 방송을 하게 됐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제가 도박을 해서 잘못된 판단,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그렇게 철없던 저를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슈는 방송을 통해 S.E.S. 멤버인 바다와 유진을 계속 언급하며 모니터링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슈는 완전체 활동을 언급하자 “일단 제가 멤버들한테 민폐를 끼쳐가지고, 아직 저 자신이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도박으로 인해 이렇게 됐는데 숨기지 않고, 제 경험이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박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할 거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많이 찾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있다. 거기서 홍보대사로 허락해주신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한다. 쭉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도박이라는 게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 도박 관리 센터에 갔을 때 이 심각성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이 알았다. 그쪽에서 조언을 해주시더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해왔던 것이 알려졌고, 재판부는 이듬해 슈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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