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주시기 바라며 전승빈과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재현 기자
전승빈과 홍인영은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7년간의 교제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약 4년 만에 이혼했다. 홍인영은 이혼 2년 만에 전승빈을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전승빈은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과 말다툼을 하다 욕설과 폭언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에는 홍인영의 목을 조르며 욕설하는 등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홍인영은 전승빈이 자신의 머리채를 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폭언과 폭행을 했으며,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사진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전승빈 배우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전승빈 씨의 지난 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주시기 바라며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