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출연’ 오타니가 전한 진심 “취미로서의 야구 지키고 싶어”···“내 방식대로 최대한 즐기고 싶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야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오타니는 화려한 성과와 기록 속에서도 ‘야구를 즐기는 마음’만큼은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본 ‘NHK’는 12월 28일 ‘NHK 스페셜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 2025’를 방송했다. 오타니는 이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오타니로 계속 존재하기 위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상상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였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 쇼헤이.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는 2년 만에 투타 겸업, 이른바 이도류로 복귀했고, MLB 역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로 개인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월드시리즈 2연패까지 더하며 커리어의 정점에 다다랐다.

‘역대 최고 선수’라는 평가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프로그램 말미 제작진은 오타니에게 ‘오타니로 남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잠시 생각에 잠긴 오타니는 차분한 어조로 답했다.

오타니는 “취미로서의 야구는 없애고 싶지 않다”며 “가장 근본에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어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고, 해야 할 일과 책임이 늘어나도 제 멋대로 기술을 고민하고 내가 하고 싶은 야구를 추구하고 싶다. 취미적인 부분, 즐기는 마음은 은퇴할 때까지 가지고 가고 싶다”고 했다.

오타니. 사진= Kirby Le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 사진= Kirby Le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미소를 지은 채 오타니의 이어진 말에서도 진심은 변함이 없었다.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왔다. 물론, 그 외에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하고 싶은 건 계속하고 싶다. 내 방식대로 야구를 즐기고 싶다.”

메이저리거 이전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명의 선수. 31세가 된 지금도 오타니는 야구를 순수하게 즐기는 마음을 잃지 않고 있다.

그 마음이 지금의 오타니를 만들었고, 또 다른 진화를 이끌고 있다.

오타니.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기록과 성과 너머에 있는 이 태도가 오타니를 ‘오타니 답게’ 만든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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