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 스릴러”…윤균상X임지연 ‘장미맨션’이 전달할 현실 공포(종합)

탁월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보여준 ‘표적’ 창감독이 ‘장미맨션’으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창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이 자리에 참석했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장미맨션’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창감독은 기획 배경에 대해 “‘장미맨션’은 제가 원래 영화 시나리오로 써놨던 것이다. 이걸 관계자분들이 보시고, 시리즈로 하면 어떠냐고 제안을 주셨다. 드라마로 하면 너무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저와 죽이 잘 맞는 유갑열 작가님에게 SOS를 쳤다. 작가님이 못하면 저도 자신이 없었을 텐데 의기투합하자고 해서, 줄거리를 만들고 탄생한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인 큰 틀만 남겨두고 제목도 다 바꿨다. 다 해체해서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창감독은 기존 미스터리 스릴러와의 차별점에 대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중에서 가장 우리 현실에 맞닿은 집이라는 소재가 변별력이지 않을까 싶다. 장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도전이 있다. 좀비도 괴물도 나오는데, ‘장미맨션’은 집이라는 가장 가까운 소재를 다뤄서 가장 변별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장미맨션’ 제작발표회 사진=티빙
창감독은 ‘장미맨션’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키워드로 말씀드리면 욕망과 집착이다. 집착이라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만들고 싶었다. 여기에 모든 인간 모습들, 그들이 집착을 향해 달려가는. 또 아파트라는 우리가 살고 있는 가옥의 구조에 대해 질문도 던져보고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 생기면 감독으로서 좋을 것 같다. 그런 주제 의식을 담고 있으니까 끝까지 보시면 이게 왜 욕망과 집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점을 둔 연출에 대해서는 “저희 영화는 자세히 보면 모든 앵글이 미묘하게 움직인다. 움직임에 되게 민감하게 이야기를 많이 했고, 연출적으로 녹이고 싶었다. 또 주인공에게 시그니처 색깔과 소품을 심어놨다. 그걸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미맨션’은 월드 리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을 비롯해 영화 ‘악의 연대기’ ‘범죄도시’ ‘악인전’을 만든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트랩’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필름몬스터가 공동 제작에 나섰다. 오는 13일 오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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